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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올해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지난해보다 40%가 증가된 10조 7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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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24일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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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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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인구의 10명중 1명은 노인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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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추세라면 2016년엔 유년인구보다 노인인구가 더 많아지고, 또 최근 출산율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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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과 고령화문제를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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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증액된 10조 7천억원을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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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 저출산대책에 4조 7천억원, 고령화대비에 4조 3천억원, 성장동력 확보에 1조 7천억원이 각각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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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저출산 대책으로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영유아 보육, 교육비 지원이 확대된 게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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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4세까지 지급되는 차등보육료는 도시근로자의 경우 월평균소득 278만원 이하 가구에 보육료의 50%가 지원되던 것이 60%로 확대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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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평균 소득이 398만원 이하 가구는 기존 20%에서 30%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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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급되는 만 5세아 무상보육료는 월 16만 2천원에서 16만 7천원으로 5천원이 더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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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대책도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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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조 2천억원을 새로 투입해 전체 노인의 60%에게 1인당 월 8만 4천원을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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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전체 노인의 60%인 301만 명에게 1인당 월 8만 4천원의 기초노령연금을 금년 1월부터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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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중풍 등을 앓는 노인성질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도 올해 7월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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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고령사회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책으로 고령근로자 정년을 56세 이상으로 1년 이상 연장한 기업에 1인당 월 3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하는 '정년연장 장려금'제도가 올해부터 도입되고, 연령차별 금지법 제정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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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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