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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령화 가속 한·중·일 3국, 치매대응 협력 모색

협의회 0 2,810 2013.11.25 10:30
제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감염병 협력범위 대폭 확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인종과 문화가 비슷하면서 고령화 문제를 공통과제로 당면하고 있는
한·중·일 3국이 치매질환 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3국이 보건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체결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 중국의 리빈 전국위생가족계획위원회 주임, 일본의 타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대신, 천펑 3국 협력사무국 사무차장,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올해 회의에서 3국 보건장관은 인구고령화를 대비하고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해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특히 3국은 인종과 문화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노인성 치매 등 분야에서 공동연구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3국의 감염병 협력 범위를 '대유행 인플루엔자'에서 신종 감염병과 재유행 감염병까지 확대하기로 양해협력 각서에 반영하고 공동실천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한·중과 한·일 양자회담도 열려 보건의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양자회담에서 노인정책 및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넓히기로 했으며, 양국 질병관리기관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일본과는 보육정책을 비롯한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합의했으며, 건강보험의 진료비 심사 전자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4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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