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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공공장소 음주, 이제 그만~" 캠페인 전개

협의회 0 2,831 2013.11.05 09:23
복지부·파랑새포럼,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보건복지부와 파랑새포럼은 11월 한 달간 전국 보건소, 알코올상담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대학절주동아리 등 5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공동주최자인 파랑새 포럼은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된 민·관 협의체로 20개 단체가 들어 있다.

이번애 여섯 번째인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는 올해까지 11월에 주로 열렸다. 연말에 각종 모임으로 주류 소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해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는 '함께 하는 공공장소! 술자리는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보건소, 알코올상담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대학절주동아리 등 50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음주폐해 예방의 달 선포식이 거행되고 참석자들이 '공공장소 음주금지' 입법을 촉구하는 '음주문화 개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12일 정오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서는 올해 음주폐해 예방의 달 홍보대사인 걸그룹 크레용팝이 히트곡 '빠빠빠'를 개사한 '절주송'이 공개되는 등 한 달간 파랑새 포럼 참여 단체 주도로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음주폐해 예방의 달' 홈페이지(www.na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연간 음주로 발생하는 경제 손실은 약 23조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공공장소 내 주류판매·음주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증진법은 지난해 입법예고 후 담배 규제 강화에 대한 이견 때문에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못한 채 정부에서 발이 묶여 있다.

보건복지부는 "학교, 병원, 청소년수련원 등 공공장소나 시설에서 음주를 제한하는 법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올해 음주폐해 예방의 날 캠페인을 계기로 공공장소 음주폐해가 감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04 15: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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