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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요양보호사 10명 중 3명 '임금 가장 불만'

협의회 0 2,818 2013.10.28 10:13
임금 상담 32.5%로 최다…김성주 의원, “고충상담제도 확대” 당부

요양보호사 10명 중 3명은 임금에 가장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접수된 고충상담 건수는 126건 중 임금관련 애로사항이 41건(3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환경에 대한 애로사항’과 ‘서비스제공에 대한 애로사항’이 각각 24%, 기관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23%, 급여기준 등이 14%로 뒤를 이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요양보호사 고충상담 건수가 126건에 불과한 것은 제도상의 문제라며 ‘노인장기요양보호사 고충상담 제도’ 확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김종대 이사장을 상대로 “2012년 기준으로, 24만명의 요양보호사가 1만5067개소의 기관에서 활동 중이고, 요양보호사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감안하면 126건은 턱없이 적은 숫자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요양보호사분들은, 대부분 중년 여성에, 가사와 생계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인터넷 등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요양보호사분들이 고충상담 제도를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3명에 불과한 고충상담전화 상담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수 기자

등록일:2013-10-25/수정일: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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