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스크랩]복지로 상위10%·하위10%, 월평균소득차 얼마?

협의회 0 3,060 2013.10.04 14:00
무려 10.2배 차이나..“소득 재분배 기능 강화해야 해”


조희정 기자 azx37@naver.com


대한민국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부유층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이 1000만원에 육박,
하위 10%와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득증가율은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계층이 약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가 이한성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비농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2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위 10% 계층 1분위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 90만3000원의 무려 10.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분위 297만7000원의 3배, 7분위 451만8000원의 2배에 달할 만큼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소득 10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2008년 797만8000원에서 지난해 921만2000원으로 약 15.5% 증가해, 10개 분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9분위의 소득 증가율은 18.1%, 8분위는 19.4%, 7분위는 20.7%, 6분위는 21.7%의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간은 소득 3분위로 29.6%였다. 이어 4분위가 26.0%, 2분위가 25.1%, 1분위가 25.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소득 하위 계층과 상위 계층 간 격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는데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디지털뉴스 저작권신탁관리기관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하는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이용해야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