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스크랩]복지로 '충남도 재해취약지역 독거노인 보호 대책 마련'

협의회 0 2,909 2013.08.14 13:07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도는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난 도우미를 지정하는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홀로 사는 노인 8만1천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현황 조사를 벌여 산사태 및 고립 위험 지역, 해안가 침수지역 등 자연재해 가능성이 큰 재해취약지역에 사는 453명을 지정했다.

도는 노인 돌보미와 읍·면·동 담당자, 마을이장 등의 정보를 등록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친·인척 집 등을 대피시설로 지정해 재난이 발생하면 이용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도는 노인 돌보미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에게 '풍수해 관련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호우·태풍이 발생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와 대피시설 안내, 기상특보 상황 전파, 안전 확인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노인 147명에 대해서는 일대일 재난 도우미를 지정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홀로 사는 노인은 사회적 관계가 약하고 이웃과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앞으로 특별 관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독거노인은 지난해 말 현재 8만1천명으로 노인인구의 26.2%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돌봄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은 약 1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13 11:01 송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