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복지로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에 최고 1% 금리우대

여성부 추진중..우리은행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가족친화 경영에 동참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금리 우대 혜택과 무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최고경영자포럼 강연에서 ＂기업 가족친화 경영을 도입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금리 우대와 정부입찰 참여 시 가점 부여, 직장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부는 이런 차원에서 16일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가족친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에 합의한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여성부의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중소·중견 기업에 최고 1%의 금리 우대를 적용하고, 전략·재무·리스크 관리·외환·세무·법률 등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가족친화 인증 기업의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여·수신 상품을 제공하고 한부모나 조손 가족 임직원에 대한 금리 우대도 실시한다.

여성기업에도 1천억원 규모의 특별 여신한도 배정과 금리우대, 컨설팅 지원, 전용상품 제공 등 가족친화 인증 중소·중견 기업에 준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강연에서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게 하는 가족친화 경영이야말로 미래 경영에서 확실한 성장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5 08: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