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복지장관 "직장어린이집 의무 지켜달라" 서한

협의회 0 2,745 2011.10.20 16:28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업에 서한을 보내 협조를 당부했다.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236개 기업에 보낸 친서를 통해 "기업이 근로자를 위해 적절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보육문제의 시급성과 국민의 관심을 고려해 직장 어린이집 설치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어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나설 때"라며 "정부도 저출산의 큰 원인인 보육과 교육의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보육문제에 대한 기업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와 사내 보육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경우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