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서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기본급 8% 인상

협의회 0 4,377 2011.01.25 10:24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시에서 인건비를 대는 1천52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9천여명의 기본급을 8% 인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기본급은 2004∼2008년 매년 5% 인상됐으나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 2년간 동결됐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저소득층 복지 수혜자에 대한 서비스 질과 직결되는 만큼 긴축재정임에도 인상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설 종사자 9천880명의 인건비로 지원되는 예산은 2천8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8억원 늘었다. 

 

서울시는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올해 공무원 보수대비 평균 90.4% 수준인 종사자의 보수를 2014년까지 공무원의 9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정규직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임금수준이 낮은 사회복지시설 비정규직 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부터 5억7천여만원을 들여 매달 3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보수 현실화 노력이 복지현장에서 시민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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