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나눔종합서비스 나눔넷 론칭

협의회 0 3,359 2010.12.01 14:21
국내 나눔 정보 5대 분류 75개 분야로 나눠 인프라 소개

마포에 직장을 다니는 샐러리맨 최과장은 최근 나눔종합서비스 ‘나눔넷’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바로 컴퓨터로 접속했다. 마포 지역 지도를 클릭하자 그간 알지 못했던 지역 내 복지정보가 한 눈에 펼쳐졌다. 인근 복지관에서 봉사와 후원이 필요하다는 알림 사항을 확인하고 당장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 매월 2만원씩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는 매월 1회씩 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봉사실적까지 인정받는다고 하니 아들이 더 좋아한다며 흐뭇해 했다. 이후에는 나눔넷의 트위터(@nanum_net)에도 접속, 실시간으로 복지관 소식도 들으며 다른 이들에게 홍보를 자처하는 '나눔넷 홍보맨'이 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나눔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민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자 나눔종합서비스 '나눔넷(www.nanumnet.or.kr)을 30일 정식 론칭한다.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수요자와 공급자를 원활하게 연계하고 나눔 관련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허브 사이트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오픈한 ‘나눔넷’은 개인, 단체 등 모든 기부자(현금, 물품, 재능 등)에게 나눔단체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나눔 인프라로 국내의 주요 사회복지기관과 비영리관 등을 5대 분류 57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 정보와 기관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부자와 수요자가 자원봉사ㆍ기부 등 다양한 유형의 나눔정보를 직접 교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고안됐으며, 나눔관련 주요 캠페인ㆍ프로그램ㆍ이벤트ㆍ복지뉴스 등을 상시 제공한다.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공개된 ‘나눔넷’ 로고는 나눔정보 채널을 형상화한 민들레를 모티브로 하여 ‘홀씨가 바람에 날려 확산되고 세상을 날다 다른 생명과 함께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30일부터는 ‘나눔넷’ 오픈을 기념해 나눔도 실천하고 쿠쿠 IH압력밥솥, 전기매트, 가습기 등 겨울철에 꼭 필요한 상품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론칭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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