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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장애학생에 스마트러닝 서비스

협의회 0 3,320 2010.12.01 13:32
교과부ㆍ삼성전자와 MOU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SK텔레콤은 교육과학기술부, 삼성전자와 함께 `장애학생 스마트 러닝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1년 5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학생, 재택 장애학생 등 대학에 재학중인 약 3천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장애 유형별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화상교육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를 통해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에 장애학생의 원활한 수업 녹화를 위해 외장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하는 등 장애학생을 고려한 보조기기 및 인터페이스를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된 장애학생 대상 스마트러닝 서비스 지원 사업은 향후 3년간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2012년부터는 서비스 제공 대상을 중·고등학생을 확대하는 한편 전공 및 교양서적을 비롯한 대학교재를 전자책(e-Book)으로 제공한다.

이어 2013년에는 여러 대학의 강의 영상을 담은 `영상강의은행(Bank)'을 구축해 학생들이 다른 대학의 우수 강의를 화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취득한 학점을 다른 학교에서도 인정하도록 하는 등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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