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 이용객 크게 늘었지만 후원물품 공급 못 따라가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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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11:03
기업과 개인 등에게서 후원된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제공해주는 푸드뱅크?마켓과 관련, 이용객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후원물품 증가량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광역푸드뱅크에 따르면 푸드뱅크?마켓에 기부된 후원 물품은 6월말 현재 5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7천만원 대비 35% 정도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곳의 이용객 또한 지난해 2만9천명 대비 27%가량 증가한 3만7천명으로 늘어났다.
이용객들에게 한 달간 2만원 정도의 물품이 제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후원물품의 증가율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식으로 운영되는 도내 5개 푸드마켓 가운데 일부는 후원된 물품이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해당 시,군과 협의를 통해 300명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매년 대상자를 바꾸고 있다.
매년 이용객의 정원을 늘려가는 경기지역 등 타 시.도 지역과는 대조적이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이용자를 위해 물품을 직접 배달해주는 도내 14곳의 푸드뱅크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다.
기부된 후원 물품들은 유통기한 여부 등의 특성에 따라 푸드마켓과 푸드뱅크에 재분배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푸드마켓 관계자는 “전북은 서울과 경기권, 경상권 등에 비해 대규모 식품회사들이 적어 후원물품이 소폭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며 “이용 대상자를 1년에 한 번씩 바꾸는 등 도내 푸드마켓?뱅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언론매체 등을 통해 푸드마켓?뱅크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기부가 크게 늘어 운영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