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서울시 노인보호구역 500곳으로 확대

협의회 0 3,678 2010.07.13 17:23
2020년까지 3조8천억원 들여 고령친화도시 조성
노인 일자리 10만개 창출…'실버희망통장' 추진



서울시가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고자 2020년까지 노인 교통 안전을 위한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500곳으로 확대하고 치매노인 보호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350곳으로 늘린다.


또 노인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일하는 노인이 저축한 금액만큼 시나 민간이 지원하는 '실버희망통장'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12년 노인인구가 100만명을 넘고 2019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노후, 활기찬 생활, 생산적 노년, 통합적 사회, 편리한 환경, 인프라 구축 등 6대 분야 100개 사업에 3조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노인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3천438억원을 들여 노인보호구역을 현재 28곳에서 2020년까지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양로원과 노인복지관 주변 등에 조성되는 노인보호구역에는 과속방지턱과 미끄럼 방지 포장, 경사로 안전가드레일 등이 설치되고 보행장애물이 제거된다.


서울시는 또 3천700억원을 들여 데이케어센터 100개를 추가로 인증,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23개가 추가되면 연말까지 250개로 늘어난다.


노인복지 인프라 중 어르신 행복타운 5곳이 2014년까지 건립되고,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관은 2020년까지 70개소로, 요양시설은 600개소로 각각 확충된다.


노후 소득 지원을 위해서는 4천76억원을 들여 정년 연장 등을 통해 노인적합형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노인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저축한 금액만큼 지원하는 '실버희망통장'을 민간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이 살기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을 많이 보급하고자 내년에 '주택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고, 고령자용 임대주택은 매년 800가구씩, 영구임대주택을 실버주택으로 리모델링한 고령친화형 소규모 주택은 매년 450가구씩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홀몸노인을 원격진료 시스템과 노인주치의 제도 우선대상자로 선정하고, 100세 노인 부양 가족 경로수당 도입, 기초노령연금 확대, 병원 진료비 후불제 등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통해 노인의 욕구와 특성에 기반한 포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나이가 들어도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행복한 서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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