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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사용 방법 개선 월 4만원 절약

협의회 0 3,488 2010.06.04 15:37
ㆍ냉방온도 4도 높이면 연 9만원 아껴
ㆍ국토부, 50가지 방법 제시


“여름철 냉방 온도를 4도 높여 26도로 유지하면 22도로 할 때보다 연간 9만원 절약.”


“사용시간 외 플러그 뽑기, TV 모니터 밝기 감소 등 가전제품 사용방법 개선으로 월간 4만3000원 절약.”


국토해양부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50가지 방법을 정리해 24일 제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에너지를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1% 줄이는 것을 목표로 대형 건축물에 목표관리제 등을 적용하는 동시에 일반 가정 사용자의 절약도 유도하려는 취지다.


국토부가 제안한 방안에는 건축물 자체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단열, 창호, 기밀(氣密, 바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 향상 방법과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알아야 할 난방, 냉방, 환기, 조명, 신재생에너지, 가전제품, 생활습관 등 10개 분야, 50가지 방법이 소개돼 있다.


특히 분야별로 제시된 방법을 따를 때 절감되는 비용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경우 내부 음식을 10% 줄이면 월 293원, 문 여는 횟수를 매일 4회 줄이면 월 123원, 설정온도를 ‘강’에서 ‘중’으로 바꾸면 월 837원을 아낄 수 있다.


에어컨을 하루 1시간 덜 사용하면 월 8435원, 연간 한 차례 냉매를 점검하면 월 4213원을 아낄 수 있고 필터를 2주일에 한 번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월 717원을 줄일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내용을 홈페이지(www.mltm.go.kr)에 게재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에너지관리공단 등에도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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