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사회복지사 자격수당·채용·교육센터 설치 제안

협의회 0 3,796 2010.06.04 15:30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는 6.2지방선거 도지사 및 도의원 후보자에게 ▷자격수당 ▷채용확대 ▷보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등 3대 사회복지사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24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풀뿌리 지방자치 재출범 20년, 사회복지 분권화 5년, 특별자치도 출범 4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제주에 걸맞는 사회복지 정책이나 제도의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사회복지 모범도로서의 복지예산 20%의 확보는 올해 17%에 그치는 등 복지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복지기반의 취약은 열악한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이 중앙정부의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가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해 3년째 동결됐고 더욱 열악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문가로서 사회복지사의 위상이나 처우개선은 더욱 요원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경남 20만원, 경북·울산 4만원, 전남 3만원 등 타 시도에서는 별도의 사회복지사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 자격수당을 신설해 현장에서 현재 종사중인 사회복지사 1500명에 대해 정부 가드라인에 준수, 월 5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도내 경로당 380여곳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복지사 배치와 함께 사회복지사 150명을 채용하고 자치도와 행정시의 국장과 과장급에 대한 개방형 직위제 도입도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학교나 병원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관련 부서 사회복지사 채용의 필요성도 곁들였다.


이들은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협회내에 보수교육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제주지역 사회복지사는 6700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500여명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복지사들은 2만여명에 달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자수급자와 6만명의 노인, 5만명의 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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