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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복지로 교통 사망사고 발생 '스쿨존' 여전히 취약...개선 필요

협의회 0 3,497 2015.07.21 10:55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상당수가 여전히 사고에 취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경찰청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난 8∼10일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12곳에서 관련 기관과 합동 점검을 벌인 결과, 10곳이 운전자의 시인성·인지도 향상을 위해 교통·노면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곳은 과속방지턱과 건널목 설치가, 2곳은 교통신호 주기 조정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 방호 울타리 설치, 신호기 전방 설치 등 어린이 보행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도 지적됐다.

합동점검이 이뤄진 곳은 지난해 2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사망사고가 있었던 부천 원종초, 수원 호매실초, 안산 화정초, 안양 벌말초, 오산초, 평택 반지초, 화성 푸른초 등 7곳이다.

또 2011∼2013년 2건 이상의 교통사고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정비가 지연된 부천남초, 안산 화랑초, 광주 도수·매곡초, 포천 태봉초 등 5곳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원인을 분석한 뒤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빨리 조치하고 장기적인 사항은 내년도 스쿨존 개선 사업에 우선 반영하도록 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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