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사회복지 유료 영상 콘텐츠, 이젠 전문성 담보해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방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실 비대면 교육은 이미 20년 전에 농아인 쪽에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 전용선은 가격이 후덜덜 해서 쓸 엄두도 못냈지만, 동영상 콘텐츠와 관련한 혜안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자본주의를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사라졌지만)

시대가 흘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복지계에도 온라인교육이 대세가 된 것 같은데 바쁜 세상에 비대면 교육으로 강의를 시청하는건 대단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게 비용을 지불하는 유료 콘텐츠라면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비용을 지불한 만큼의 양질의 콘텐츠인지, 소스는 다양한지, 강사의 자질은 수준이 되는지 말이다. 특히 기술적인 면에서 스튜디오에서 하는 수준의 기술 환경이 구비 됐는지, 엔지니어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끊김없이 송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준비가 돼야 한다. 이런 것들이 준비되지 않은 체, 비용을 지불해서 들으라는건 솔직히 말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제공자의 입장에선 ‘그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시청하라’하라고 항변할지 모르겠다. 돈은 1만원 내면서 10만 원짜리 퀄리티를 원한다고 타박할 것이다.

출처 : 웰페어이슈(welfareissue)(http://www.welfareissue.com)/ 이현제 (잔디네집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