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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아동 학대 의심 신고자 신분 경찰관이 노출…감찰 조사

협의회 0 941 2020.12.18 15:06

아동 학대 의심 신고자 신분 경찰관이 노출…감찰 조사 (전문 확인 시 클릭)

출처 : 웰페어이슈(welfareissue)(http://www.welfareissue.com)

 

(순창=뉴스1) 이정민 기자 = 경찰이 아동학대 의심 신고자의 신분을 노출한 경찰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A경위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경위는 아동 학대 의심 가해자에게 신고자의 신분을 노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순창군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는 자신이 진찰한 아동에게서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알렸다.

관련법에 따라 의사는 아동 학대가 의심될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A경위는 조사과정에서 아동의 부모인 B씨에게 “보건의료원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신고를 한 공중보건의는 B씨에게 2시간가량 욕설과 폭언을 들어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 등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창경찰서는 이같은 논란이 일자 “어떠한 경우에도 아동학대 신고자의 신분은 반드시 비밀이 지켜지도록 보호받아야 한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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